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제작국가
인도

러닝타임
160분

개봉
2010년 7월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배우 (괄호 안은 극 중 이름)
아미르 칸(란초), 카리나 카푸르(피아), 마드하반(파르한), 셔먼 조쉬(라주), 보만 이라니(비루), 오미 베이디아(차투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두 친구가 사라진 친구 란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꽉 막힌 세상이 '세 바보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창의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도록 영감을 준 란초,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간 것이다. 그는 누구였을까? 왜 사라졌을까? 원조 바보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리뷰

우리나라에는 익숙치 않은 발리우드(Bollywood)영화라 거리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비치는 사회적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인도에 이어 '자살율 1위 국가'라는 타이틀을 넘겨받은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지요.
발리우드(Bollywood)는 인도의 '뭄바이(Mumbai)'로 지명이 바뀌기 전 '봄베이(Bombay)' 였을 때 '할리우드'와 '봄베이의 합성어 입니다. 현재는 인도의 영화 산업을 총칭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엔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에서 소개되었고 정식개봉은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엉뚱한 세친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유쾌한 재미를 줍니다.
주된 내용은 사회비판적인 풍자인데요.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드라마같은 흐뭇함이 있습니다.
돈, 학력, 취직, 좋은직업, 주입식 교육방식 문제점, 성적우선주의 등을 재미있게 풍자해 웃음과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노래들은 단조로우면서도 신나고 상당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는 보통 그 나라의 사회성을 담은 영화가 많습니다. 유행어나 제스쳐, 사회의 분위기등이 한데 어우러져야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가 됩니다.
외국에서 대박친 코미디 영화가 국내에 넘어와서는 쪽박을 차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사람의 웃음 포인트와 외국 사람의 웃음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 사고가 약간씩은 다르죠.

그래서 코미디 영화는 명작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야말로 명작이라는 칭호가 결코 부끄럽지 않을 겁니다.
재미, 감동, 유쾌, 상쾌, 통쾌, 친구들의 우정, 뮤지컬, 연애와 로맨스 그리고 해피엔딩을 원하신다면 이 영화 3idiots를 추천 합니다!


Posted by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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