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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1.03.16 [영화] 킹스스피치 리뷰
  3. 2011.03.15 [영화] 컨트롤러 리뷰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제작국가
인도

러닝타임
160분

개봉
2010년 7월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

출연배우 (괄호 안은 극 중 이름)
아미르 칸(란초), 카리나 카푸르(피아), 마드하반(파르한), 셔먼 조쉬(라주), 보만 이라니(비루), 오미 베이디아(차투르)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두 친구가 사라진 친구 란초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꽉 막힌 세상이 '세 바보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창의적이고 독립적으로 생각하도록 영감을 준 란초,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떠나간 것이다. 그는 누구였을까? 왜 사라졌을까? 원조 바보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리뷰

우리나라에는 익숙치 않은 발리우드(Bollywood)영화라 거리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비치는 사회적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으실 겁니다.
인도에 이어 '자살율 1위 국가'라는 타이틀을 넘겨받은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문제를 안고 가고 있지요.
발리우드(Bollywood)는 인도의 '뭄바이(Mumbai)'로 지명이 바뀌기 전 '봄베이(Bombay)' 였을 때 '할리우드'와 '봄베이의 합성어 입니다. 현재는 인도의 영화 산업을 총칭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내엔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에서 소개되었고 정식개봉은 안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엉뚱한 세친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유쾌한 재미를 줍니다.
주된 내용은 사회비판적인 풍자인데요.
리얼리티는 떨어지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드라마같은 흐뭇함이 있습니다.
돈, 학력, 취직, 좋은직업, 주입식 교육방식 문제점, 성적우선주의 등을 재미있게 풍자해 웃음과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노래들은 단조로우면서도 신나고 상당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는 보통 그 나라의 사회성을 담은 영화가 많습니다. 유행어나 제스쳐, 사회의 분위기등이 한데 어우러져야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가 됩니다.
외국에서 대박친 코미디 영화가 국내에 넘어와서는 쪽박을 차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 사람의 웃음 포인트와 외국 사람의 웃음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 사고가 약간씩은 다르죠.

그래서 코미디 영화는 명작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야말로 명작이라는 칭호가 결코 부끄럽지 않을 겁니다.
재미, 감동, 유쾌, 상쾌, 통쾌, 친구들의 우정, 뮤지컬, 연애와 로맨스 그리고 해피엔딩을 원하신다면 이 영화 3idiots를 추천 합니다!


Posted by 스누피.
: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118분

개봉
2011년 3월 17일

감독
톰 후퍼

출연배우 (괄호 안은 극 중 이름)
콜린 퍼스(앨버트 왕자 / 조지 6세), 제프리 러쉬(라이오넬 로그), 헬레나 본햄 카터(엘리자베스 여왕)

등급
국내 : 12세 관람가
해외 : R

줄거리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 왕?! 세상을 감동시킨 국왕의 콤플렉스 도전이 시작된다!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더더더..." 말을 더듬는 콤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 대전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 치료사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세기의 선동가 히틀러와 맞선 말더듬이 영국 왕… 과연 그는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킬 연설에 성공할 수 있을까?



리뷰

요즈음 동시 상영중인 영화 '파이터'와 '킹스스피치' 중에 어떤것을 볼까 고민했습니다.
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한 영화지요.
당분간은 영화관에 갈 시간이 없을것 같아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데 꽤나 애먹었습니다.

배우의 연기가 특히 도드라지는 영화입니다. 각 배우들이 맡은 역할을 아주 훌륭하고 또 재치있게 잘 표현해 영화의 감동을 더합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은 '프린세스 다이어리'와 비슷한 구조 인데요. 연설도 못하는 말더듬이 왕자가 언어치료사 로그를 만나면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다 서로간의 갈등으로 잠시 흔들리고 국왕에 오르면서 화해를 했다가 로그의 정체를 알고나서 배신감을 느껴 관계가 다시 삐걱거리고..

이렇듯 영화의 전개가 오르락 내리락 하며 재미 요소를 더욱 배가 시켜 줍니다.

이 영화는 실제 등장인물과 실제 사건들을 보면 더욱 재미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지 6세 King Gerge VI

 

↑ 영화 속 조지 6세 (콜린 퍼스 Colin Firth)


실제 조지 6세 →

 


실제 조지 6세는 영화 속 조지 6세 처럼 말더듬이 심했고 위염으로 평생 고생을 하였습니다.
라이오넬 로그를 만나 언어 교정을 받고 말더듬이를 극복 해서 연설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해요.
실제 조지 6세는 흡연으로 인한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영화 속에서 조지 6세는 잦은 흡연을 하지요.
평소의 습관같은걸 영화 속에서 표현을 잘 해주었습니다.


라이오넬 로그 Lionel Logue

 


↑ 영화 속 라이오넬 로그 (제프리 러쉬 Geoffrey Rush)


실제 라이오넬 로그 →


실제 라이오넬 로그도 영화 속에서와 같이 호주인이고, 박사 학위가 없었습니다.



↑ 1906년 호주 퍼스에서 찍은 실제 Lionel Logue와 부인 Myrtle Gruenert의 약혼 사진


영화 속 Myrtle Gruenert의 역할을 맡은 배우 '제니퍼 엘 Jennifer Ehle' →




엘리자베스 여왕 Queen Elizabeth

 


↑ 영화 속 엘리자베스 여왕 (헬레나 본햄 카터 Helena Bonham Carter)
실제 엘리자베스 여왕 → ↓ ↘



조지 6세의 부인으로써 실제로 굉장히 우아하고 기품이 느껴졌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점점 살이 찌는것 같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엘리자베스 여왕은 점점 통통해 지셨다. 하하하


에드워드 8세 King Edward VIII



↑ 영화 속 에드워드 8세 (가이 피어스 Guy Pearce)


실제 에드워드 8세 →


황태자 데이비드 때부터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지만 정치에 관심이 없고 바람둥이였다고 한다.
후에 심슨 부인을 만나고 "사랑하는 여인의 도움이 없이는 국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라며 국왕에서 퇴위했다. 추후에 '윈저공'이라 불린다. (윈저 공작)


심슨 부인 Wallis Simpson


↑ 영화 속 심슨 부인 (배우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실제 심슨 부인 →

심슨 부인은 스무살에 해군 조종사 스펜서와 결혼을 했었는데 남편의 의처증과 폭력에 시달리다가 결혼 10년만에 이혼하고
세계를 떠돌던 심슨 부인은 이듬해 영국인 사업가 심슨과 만나 결혼하여 영국 런던에 정착하게 된다.
그후 황태자 데이비드(에드워드 8세)와 만나게 되고 유부녀지만 서로 사랑을 키워가다 결국 남편 심슨과 이혼을 한다.
에드워드 8세의 아내로 대영제국의 왕비를 꿈꾸지만 원로들에 의해 결혼이 불가 해지고 에드워드 8세는 심슨 부인과의 결혼을 위해 1936년 12월 국왕 자리에서 물러나 심슨부인의 이혼절차가 마무리 되기를 기다렸다가 1937년 6월 프랑스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다.
심슨과 영국에 정착하여 황태자 데이비드(에드워드 8세)와 만날 당시에도 여러명과 양다리를 걸치고 결혼 후에도 바람을 폈다는 루머도 있다.
결혼 30년 만에(1967년) 영국왕실과 화해를 하고 1972년 에드워드 8세가 죽어 그들의 로맨스는 35년 만에 끝나게 된다.
이후 1986년에 심슨 부인도 숨을 거두어 남편 에드워드 8세 옆에 묻혔다. 그녀가 죽어서야 영국 왕실과 심슨 부인의 완전한 화해가 이루어진 셈이다. 황당하게도 심슨 부인의 마지막 유언은 심슨 블루의 옷으로 갈아 입혀 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조지 5세 King George V 와 메리 여왕 Queen Mary



실제 메리 여왕과 조지 5세 ↗

↑ 영화속 조지 5세 (마이클 갬본 Michale Gambon), 메리 여왕(클레어 브룸 Claire Bloom)

↓ 실제 조지 5세


조지 6세의 부모님들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 Queen Elizabeth II



↑ 실제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실제 엘리자베스 여왕 2세 →

엘리자베스 여왕 2세는 조지 6세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두 딸 중 맏딸로써 우리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할때 떠오르는 그 분이다.



↑ 순서대로 엘리자베스 여왕, 마가렛 로즈 공주,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

언니 엘리자베스 2세 와 동생 마가렛 로즈 공주 ↗

영화 속 조지 6세 가족 ↓
순서대로 마가렛 로즈 공주, 엘리자베스 여왕,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 (옆에는 대주교)



마가렛 로즈 공주 Margaret Rose



↑ 실제 마가렛 로즈 공주


실제 마가렛 로즈 공주 →



미모와 함께 거침없는 성격으로 인기가 많으셨다고 합니다.




PS : 극 중에 윈스턴 처칠도 나오는데 외모라던가 특징이라던가 싱크로율 90% 넘는것 같습니다. 재미를 위해서 직접 보시길 바래요.


Posted by 스누피.
:

장르

스릴러,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개봉
2011년 3월 3일

감독
조지 놀피

출연배우 (괄호 안은 극 중 이름)
맷 데이먼(데이빗 노리스), 에밀리 블런트(엘리즈 셀라스)

등급
국내 : 12세 관람가
해외 : PG-13

줄거리
계획된 사랑, 조작된 미래 이제 그가 모든 것을 되돌린다!
전도 유망한 정치인 데이비드(맷 데이먼)는 신비한 매력의 무용수 앨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의 정치 생명은 위태로워지고, 알 수 없는 힘이 둘을 갈라놓으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결국 그녀와의 만남은 물론, 그의 정치 생활, 그를 돕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일명 ‘조정국’의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비드. 이제, 그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리뷰

동영상 예고편을 보고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나 상당히 재밌을 것 같아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예고편에서는 본시리즈와 인셉션이 만났다고 했지만.. 나는 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 났을까.하하)
영화의 흐름이랄까 전개 자체는 박진감도 있고 재밌는 요소도 있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시사회에서 부터 '<본>시리즈와 <인셉션>의 만남'이라는 평을 들으며 국내 개봉을 하였는데요.
예고편이라던지 광고 문구를 영화의 본 내용과 너무 상관없는 것들을 집어넣어서
광고를 본 후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 기대에 못미쳐 실망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과장된 문구와 장면들로
사람들로 하여금 이 영화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던 것이
영화 작품성에 비해 영화 평점이 더 낮게 평가되는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예고편이 영화를 망친 셈인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요.


킬링타임용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꽤 재밌는 영화입니다.
예고편 보지 마세요. 재미가 반감됩니다.


PS : 역시 검색해 보니까 작가 '필립 K. 딕'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생각나는 영화였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아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블레이드 러너', '넥스트', '페이첵' 등은 작가 '필립 K. 딕'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Posted by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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